스마트스토어 5개월간의 과정 및 실패 후기(1탄)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기 위해 열심히 달려 나가고 있는 잡지남입니다 ㅎㅎㅎ

다름이 아니고 오늘은 스마트스토어 실패(?) 후기를 쓰고자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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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로운 시작

2022년 9월 스마트스토어 개설 및 사업자등록증 발급.

위탁판매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자사 제품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위탁판매조차 쉽지 않은 길임을 깨닫는데는 얼마 가지 않았죠. 우선 스토어명을 생각하는데 며칠이 걸렸답니다 ㅎㅎ검색을 했을 때 다른 키워드랑 겹치지 않고 제 고유의 가게명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죠. 유튜브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차근차근 진행해 가니 해볼 만했습니다. 제가 직장인이기에 투잡을 당당하게 할 수 없기에 백수(?)인 사촌동생의 명의로 진행이 되었고 집에서 놀고 있는 공기계폰을 사촌동생 명의로 새로 개통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업 아닌 동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및 블로그 후기글 섭렵하기

보통 사람들은 성공 후기담을 좋아할 겁니다. 반대로 저는 실패 후기담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왜냐면 위탁판매는 진입장벽이 없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고 그만큼 경쟁수도 많기에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실패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들의 후기글을 읽으면서 반면교사 삼으려고 하였습니다. 유료 강의는 금액이 천차만별이고, 굳이 돈을 주면서까지 들어야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 때 경영학을 전공을 했기에 일단은 부딪혀 보자는 생각이 컸습니다.

 

스스로에게 미션 부여하기

1. 도매처 100군데 찾기

2. 도매처별로 차별화된 상품군 발굴하기(예를 A,B 사이트는 의류 C, D, E 사이트는 핸드폰 액세서리 등등)

3. 원가 관리 엑셀을 만들어서 데이터베이스 잘해놓기

4. 컨셉이 있는 스토어를 만들자

 

직장을 병행하면서 진도가 쑥쑥 나가지는 않았지만 느리지만 꾸준하게 실행하였습니다. 회사 점심시간에도 스마트스토어 공부도 하고 관련된 유튜브만 엄청 찾아봤네요 하하하 4번째 미션을 곰곰이 생각하다가 저는 선물 전문점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샴푸, 손세정제, 디퓨저 등 집들이 선물이나 친구, 가족에게 주는 선물을 저의 상점으로 와서 편하게 고를 수 있는 샵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첫 상품 등록! 탈모 샴푸(feat. 친구의 도움)

네이버데이터랩, 아이템 스카우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다 보니 나름 탈모 샴푸가 경쟁력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리하여 네이버 최저가와 도매매의 가격을 비교했더니 아~주 조금 마진이 남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탈모 샴푸를 등록(등록하는데만 1시간 걸린 것 같네요 ㅎㅎ)하고 친구들에게 한번 구매해 달라고 부탁을 했죠. 리뷰 좀 좋게 달아달라고~

그리고 친구가 주문을 해줘서 위탁판매 절차를 밟게 되었답니다. 첫 주문부터 실전 투입하게 되면 실수할까봐 연습차원에서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그렇게 3명을 섭렵하고 샴푸 배송까지 완료! 네이버 포인트까지 다 하면 거의 마진은 1,000원도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습 삼아 올렸기 때문에 그다음 물품 소싱을 열심히 해서 마진은 10% 목표로 도전해 봤습니다.

 

도매가보다 네이버 최저가가 더 싸다!

 

아니... 여러분 제가 아무리 소싱을 못한다지만 어찌 찾는 품목마다 네이버 최저가가 더 저렴할 수가 있을까요? 심지어 절대로 마진이 나오지 않는 단가까지 보이더라고요... 그분들은 사입을 해서 더 싸게 도매가를 받거나, 오래된 거래 관계라서 좋은 가격으로 계약을 했거나, 처음에 손해를 보더라도 리뷰와 구매건수를 올리려고 한다거나 등등 많은 이유가 있겠죠

 

널리 알려진 도매 사이트는 이미 레드오션이다

 

네... 가장 유명한 도매매, 도매꾹, 온채널, 오너클랜 등등 유튜버들이 많이 언급하는 사이트에서는 좋은 가격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니 찾을 확률이 1%는 될까요? 그 와중에 저의 초심을 잃게 만든 사건이 있는데요.

 

같이 동업 아닌 동업자인 사촌동생이 합류를 하게 되면서, 의류 쪽도 같이 해보자는 겁니다. 사실 의류는 선물용으로 보기는 어렵긴 한데... 일단 많이 등록하는 게 좋으니 의류 상품도 소싱을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의류는 마진이 괜찮더라고요. 다만 디자인이 구린(?) 상품이 많아서 문제지만요. 도매 사이트에서 괜찮은 상품으로 몇 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만에 진짜 첫 주문!!!!

세상에나... 생각도 못한 의류에서 첫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사촌동생이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소싱한 제품인데 신기했습니다... 이런 리뷰도 없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과감히 결제를 하는 분이 있다는 사실에요..

 

그렇게 저는 승승장구할 줄 알았습니다...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