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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지식

결혼 1년차 난임부부 스토리(1부)

by 잡지남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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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지도 못했네요~

 

결혼 21년 11월. 당시 나이 33살과 31살.

 

나이가 작지도 많지도 않은 딱 적당한 나이라 임신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우리는 연애를 오래 했기에 신혼생활이 길 필요가 없었다. 신혼을 6개월 즐기고 22년 5월부터 본격적인 임신 준비를 하였다. 신부는 배란일 체크도 열심히 하고 저 또한 그 동안 엽산과 각종 영양제 먹었습니다. 다행히 담배를 원래 피지 않았고 술은 간간히 적당량 마시는 수준.

 

하지만...

 

7개월간 노력을 했음에도 임신 소식은 無... 22년 34살과 32살이었던 신혼부부는 어느새 23년을 맞이하게 되었고, 35살과 33살이 되었다. 물론 신부의 나이에 노산이라고 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1살이라도 어릴 때 아이를 갖는것이 산모에게나 아이에게나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은 말해 뭐해 인공수정을 마음 먹게 되었고, 그 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끄적여본다.

 

<첫번째 정자 검사>

때는 21년 8월. 결혼 3달을 앞두고 나는 정자 검사를 실시했다.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었지만 요즘 난임 원인 중 남성 쪽에도 문제가 있다는 기사를 많이 보았기에, 문득 걱정이 되어서 검사를 하였다.

 

결과: 정자량: 정상 / 운동량: 정상 / 모양: 정상 이하(나의 정상 모양 2%-정상 기준 4%)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다. 나는 평소에 운동도 하고 담배 안피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20대 후반으로 보일만큼 꽤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왔기에 조금은 충격을 먹었다. 정자 모양이 정상수치에 미달되는 2%라니...그래도 의사는 난임 수치는 아니고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언제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었다.

 

<두번째 정자 검사>

2022년 6월 다시 병원을 방문해서 괜찮아 졌는지 확인. 결과는 그대로.. 효과 없음

엽산, 아르기닌, 코큐텐 등 많이 챙겨먹었건만 ㅠㅠ

 

임신이 안되는 이유가 나 때문인가? 아님 신부?

 

나팔관 조형술을 통해 막힌 것을 뚫는 시술을 많이 한다고 하여 신부도...검사 예약을 하게 된다. 2부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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